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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8월 7일 수요일

지난번에 청담 SSG푸드마켓을 다녀오면서 블라스트 포인트의 '스컬핀' 맥주와 시에라 네바다 등을 구입해 왔는데, 이것이 왠일


주류갤러리에서 블랙 마린의 전용잔을 판매한다고 한다. 디시 주류갤러리의 'tooheys' 님은 다른 맥주 관련 사이트 등에서도 자주


출몰(?)하시는데, 맥주 수입사 일을 하고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그 택배가 도착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 ...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ㅠㅠㅠ 이런 대 참사가.


뽁뽁이까지 해서 꼼꼼하게 해서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잔 하나가 깨져있었다. 젠장 할수없구나 하면서 좌절하였으나 주류갤러리


에 이같은 사진을 올리자 tooheys 님이 바로 새것으로 바꿔주신다고 죄송하다고 하셨다. 잘못은 택배업체에서 했는데;;


게다가 죄송하다며 맥주 몇 가지를 도매가에 수렴하는 저렴한 가격에 가져다 주신다고해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흔쾌히 거래 성사!



심지어 우리 동네까지 직접 오셔서 잔 하나와 맥주들을 가져다 주셨다. 이 모든 맥주가 단돈 20,200원! 이 가격엔 대형마트에서도 


구하기 힘들다. 잔이 깨진 덕분(?)에 득템을 한 셈이다. 생각도 안하던 맥주들까지 득템했으니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맥주들에


대한 포스팅을 좀 해봐야 할듯하다. tooheys님 인상도 굉장히 좋으시던데,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맥주일기 포스팅을 마친다. 오늘은 그 분 덕분에 득템을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