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밤이되어 동생이 맥주 생각이 났는지 맥주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나는 몸상태가 상태인지라 안먹겠다고
했더니 동생도 안마셨다. 이번에는 왠지 내가 맥주가 마시고 싶어져 맥주를 마시자고 했다.
다늦은시각 맥주 한병씩을 마셨다. 나는 부드바르, 동생은 웨팅어 헤페를 마셨는데, 부드바르는 내가 뭘 마시는지 모르겠을정도로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직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동생이 마시던 웨팅어 헤페
를 살짝 마셨는데 그건 맛이 있었다. 역시 밀맥주...
그리고 다음날 몸이 거의다 나아서 맥주와 이마트 피자를 구입해왔다. 남들이보면 아팠던거 맞냐고 의심할법한 행동이긴 한데...
진짜 아팠다. 아픈것을 참아낼정도의 술과 먹을거에대한 의지력이 있었을 뿐이지... 몸도 많이 나아졌는지 맥주도 맛있고 피자도
맛있었다. 우르켈도 간만에 그 씁쓸한 맛속에서 단맛이 느껴지는게 꿀맛이었다. 피자와 함께 먹어서 그랬던것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