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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금요일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실일이 생겼다. 럼과 보드카, 예거 등은 금방금방 다 떨어졌지만, 취향상 맞지 않아 아직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킬라를 처분하기 위해서 친구에게 레몬을 가져오라고 했다. 집에 레몬이 있어서 가져와서 마셨다.



데킬라 스트레이트를 위해 소금을 입에 머금고 데킬라를 들이키고 레몬을 입에 문다. 사실 데킬라 맛을 느끼는 시간은 굉장히 짧고


레몬의 강한 신맛만이 입안에 남는다... 먹으면서 느끼는건, 이렇게 까지 먹어야할까... 하는 생각 뿐



떡갈비를 안주삼아 간만에 잭콕을 마셨다. 굉장히 오랜만에 마시는 잭콕임에도 역시 가볍게 마시기엔 굉장히 좋다.



여태 사놓고 까고있지 않던 위스키 '제임슨'을 꺼냈다. 조만간 위스키 이야기 포스팅에 한번 다뤄야 할듯하다. 간단히 이야기 해서


조니워커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부담감 없이 마시기에 좋을듯하다.



그리고 장소를 이동하여 치맥! 어떤 맥주랑 먹어도 맛있지만, 맥주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느라 식어서... 억지로 먹었다. ㅠㅠㅠ



그 후 냉장보관하던 필스너 우르켈을 꺼내서 마셨는데, 꿀맛! 나초도 함께했다. 맛이 좋지만 역시 맥주가 미지근해지면 특유의


단맛이 도는것이 내 입맛에는 영.. 그래도 500ml 캔 두개를 다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