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음주 일기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친구와 함께 고기 뷔페를 갔다. 고기 질이 꽤 괜찮았다... 당연히 술 생각이 안날리가 없다.



하지만 친구는 피부치료 중이라 술을 마시면 안되고,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아무래도 술만 먹던지 고기만 먹던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


해야 했는데, 당연히 아무리 술이 좋다지만 고기뷔페 와서 술만 먹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쉬움을 뒤로한 채 고기만 쳐묵쳐묵!


밥 따위는 먹지 않았다. 온리 고기



같은 층에 있던 바 광고, 바 같은곳에서 먹으면 당연히 비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엄두도 못내겠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런 곳도


가끔 가게 될까...?



그리고 근처의 이마트에는 어떤 새로운 술이 있나 궁금해서 들렸다. 예전에 피쳐맥주는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했었는데, 아닌듯...


현재 이마트에서 팔고 있는 '마튼즈' 도 피쳐가 있었다. 벨기에도 .. 그렇구나...



그리고 구입한 것은 한번도 안먹어본, '마튼즈 라들러' 라들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도수가 낮은 라들러 특성상


마시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될 만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의미라고 한다. 맥주에 레모네이드 등을 넣어 도수를 낮추고 상큼한


맛을 내는게 특징인데, 이전에 옥토버 페스트 때 라들러를 마셔본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마셔보는 라들러였다.



포스팅을 한번 하고싶어도 잔에 따르지 못하고 캔 째로 밖에서 마셔서 포스팅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일기에 남겼다. 도수는 2.5%



라들러 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전거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캔에 그려져있다. 맛은 너무 상큼함에 치중한 것인지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배불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맥주의 맛이 살짝 느껴지는 듯 하면서도 맥주랑 레모네이드가 조화가 된다기보다 각기 따로


맛이 느껴지는것 같아서 별로였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니 가볍게 한번 쯤 맥주를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먹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 가격도 저렴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