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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주 일기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맥주를 사려고 이마트를 간것은 어제였다. 기숙사에서 이마트가 1km 정도 거리밖에 안되기에 걸어서 다녀오기로 한것!


이마트를 찾아 폰을들고 지도를 봐가며 찾아갔다. 그러나... 2주에 한번 수요일에 쉰다고 한다.


결국 이마트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ㅠㅠㅠ 그래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하는 마음에 이왕 나온김에 이마트 


근처에 마침 세븐 일레븐이 있기에,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에서만 파는 L 맥주, 그중에서 바이젠을 골라왔다.


롯데마트에서는 1600원인가... 그쯤하는 L 맥주가 세븐일레븐에선 2400원이다. 젠장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나온게 더 아깝다는 


생각에 그냥 구입 ㅠㅠㅠ


(이번에도 잔은 이 플라스틱 잔이다. 아아... 집에가고 싶다)


룸메에게 한캔주고 나도 한캔 먹었다. 


간만에 먹는 맥주 (라고 해도 1주일도 안되긴 했지만...) 라서 굉장히 맛 좋으리라고 생각했으나, 그건 오산!


뭔가 밍밍하다는 느낌이었다. 외국맥주 등에 관심이 별로 없는 룸메는 그래도 뭔가 달달하니 맛있다고 하며 잘 먹었다.


(잔에 따른 사진을 빼 놓을 수는 없다.)


밍밍하다고는 해도 맥주! 잘 마셨다. 실은 이마트가 열려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ㅠㅠㅠ


하지만 안타깝게도 안주를 사러 갈까 하다가 이미 기숙사 문을 닫아버릴 시간이 되어버려 먹고싶음에도 먹을 수가 없었다.


안타까움을 달래려 먹방을 보며 욕을 날리느라 정신이 없구나... 으아 배고파 ㅠ 안주가 그리운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