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맥주 이야기
기네스 드래프트 vs 기네스 오리지날 (Guinness)
펭도르
2015. 2. 18. 18:23
개인적인 취향 탓에 자주 즐기는 맥주는 아니지만,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그 이름 '기네스'
오늘은 그 기네스 두 종류를 비교시음 해보기로 했다.
- 이름 : 기네스 드래프트 (Guinness Draught)
- 원산지 : 아일랜드
- 도수 : 4.2%
- 종류 : 다크에일
- 이름 : 기네스 오리지널 (Guinness Original)
- 원산지 : 아일랜드
- 도수 : 4.2%
- 종류 : 다크에일
맥주의 내용 면에서는 두가지가 차이가 없다. 도수도 같고, 원산지는 당연히 같다. 잔세척이 다소 불량하여 잔에 기포가 조금
끼어있지만, 어쨌든 맥주의 색을 구분하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맥주를 잔에 따라놓은 외관을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부드러운 거품의 기네스의 특성은 드래프트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드래프트에 비해서 다소 거친 거품을
보여준다.
기네스 오리지널이 탄산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반면에 기네스 드래프트의 경우에는 탄산이 없다. 두 맥주 모두 다크비어 특유의
달큰한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그래서 혹자는 기네스가 밍밍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달달한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기네스는 부담스럽지 않다. 오리지널은 이번에 처음 마셔보는 것이었는데, 드래프트와 큰차이가 나리라고 생각못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드래프트와 다소 거친느낌의 오리지널 기네스의 차이가 극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