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주 일기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펭도르 2014. 12. 29. 15:29

오랜만에 광장시장에 갔더니 사람들로 여전히 바글바글... 도저히 시장안에서는 뭘 먹을수가 없다. 그래서 시장을 나와


근처의 다른 육회집을 왔는데, 여기도 사람이 꽤 많다. 그래도 기다릴만한 정도라 잠시 대기후 겨우 입성



육회에, 육회비빔밥... 그리고 소주만 보이지만 소주 한병을 비우고 나서 맥주도 한병 마셨다. 소주는 여전히 적응하기 힘든 맛이고


(적응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기 때문이긴 하지만...) 맥주는 카스였는데 청량한 맛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2차로 간 삼겹살집.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셔서 좋다. 여기선 소맥을 먹었다. 첫 맥주는 카스였지만 2병 째부터는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오비 필스너를 마셨다. 개인적으로는 오비가 역시 더 좋다.



거기에 3차까지 이동. ㄷㄷ 진짜 배터지는 날이다. 사실 우리나라 생맥주 먹으면서 애초에 선택지도 없고 해서 무슨 맥주인지는


잘 모르고 먹게된다. 저 생맥주가 뭐였는지 이미 앞에도 술을 좀 마신데다가 배도 부른상태에서 아무래도 관심이 없었다.


어쨌든 치킨 맥주조합이니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