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맥주 이야기
긴카코겐 (Ginga Kogen Beer, 銀河高原ビール, 은하고원 맥주)
펭도르
2014. 11. 7. 18:20
병 색이 특이하게도 파란색인데다가 디자인도 이뻐서 소장하고 싶은 기분을 들게한다. 물론 소장해도 모아놓을만한 곳이 마땅히
없어서 버리긴 했지만... 긴카코겐을 처음으로 접한곳은 워커힐에서 했던 비어페어 때였다. 당시에 이것저것 많이 마시고 나서
마셔서 그런지 특별히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어째선지 바틀샵에서 맥주를 고를 때 이것을 골라왔다.
물론 행사가격이라는 메리트도 있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특유의 디자인에 나도모르게 끌렸나보다.
- 이름 : 긴카코겐 (Ginga Kogen Beer)
- 원산지 : 일본
- 도수 : 5.0%
- 종류 : 헤페바이젠 (밀맥주)
- 구입당시 가격 : 4,500원 (바틀샵 할인가)
특이한 점은 맥주효모를 여과하지 않은상태로 발효하여 생산된 자연지향적인 맥주라고 한다. 거품은 크리미한 편이며 향은 전형적인
밀맥주의 달달한 향이지만, 그 맛은 몹시 가벼워 달달한 느낌을 느끼기조차 어렵다. 먹어본 밀맥주 중에서는 몹시 가벼운 편에
속해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다는 느낌이라 질리는 느낌은 덜할듯 하다. 할인해서 바틀샵에서 4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 가격도 다소 부담스럽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