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맥주 이야기

벨틴스 필스너 (VELTINS Pilsener)

펭도르 2013. 9. 23. 22:12

벨틴스는 평소에 자주 들어오거나 봐왔던 맥주는 아니지만 홈플러스에서 9캔에 20,000원 행사 품목에 끼어있어 호기심에 주워온 


맥주중에 하나이다. 가을이 다 되었지만 날씨는 여전히 여름이라 시원하게 마실 필스너 맥주도 땡기고 말이다.



- 이름 : 벨틴스 필스너 (VELTINS Pilsener)

- 원산지 : 독일

- 도수 : 4.8%

- 종류 : 라거

- 구입당시 가격 : 9캔 20,000원 (홈플러스 행사 가격)


그리 유명하지 않은 맥주라 그런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셨는데, 예상대로 크게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맥주의 본고장 독일답게


싸구려 맥주같은 텁텁함이나 이상한맛은 없이 비교적 깔끔한 필스너 맥주였다. 거품의 지속력 역시 나쁘지 않고 말이다.


단지 맥주의 개성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심심하다는 느낌이다. 맥주자체만으로는 2% 부족하다는 느낌이 조금 든다. 하지만 그런


특성 역시 라거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맛있게 잘 마셨다. 그리고 그 나머지 부분은 안주가 채워주면 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