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맥주 이야기
투허 바이젠 (Tucher Hefeweizen)
펭도르
2013. 9. 20. 12:17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꽤 자주보이는 맥주중에 하나로 바이젠과 필스너 두 종류가 있다. 이번에 홈플러스 9캔에 2만원
행사 품목에 끼어있어 굉장히 오랜만에 마셔봤다.
- 이름 : 투허 헬레스 헤페 바이젠 (Tucherr Helles Hefe Beigen)
- 원산지 : 독일
- 도수 : 5.2%
- 종류 : 에일 (밀맥주)
- 구입당시 가격 : 9캔 20,000원 (홈플러스 행사 가격)
안주가 없을 때는 역시 라거보다는 에일! 그 중에서도 특히 달달한 맛이 일품인 바이젠 맥주가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투허 바이젠
역시 바이젠 특유의 달달한 맛이 주된 맛이며, 탄산은 바이젠 답게 그다지 많은편이 아니다. 그런데 요새 다양한 바이젠들을 마시며
느끼는 점은 솔직히 몇몇개의 독특한 향이나 재료가 첨가된 바이젠이 아닌경우에는 대개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다. 단지 그 진함이
조금씩 다르다는 느낌인데, (물론 내 미각이 완벽하게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일테지만) 투허 바이젠은 그 차이를 두고 봤을 때는
밀맥주 치고는 가벼운 편이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독특한점은 바이젠 치고 거품의 입자가 커서 부드러운 거품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거품이 금방 사그라들지 않고 유지가 되는것이 놀라웠다. 씁쓸한 맛은 느끼기 힘든 일반적인 바이젠 맥주라는것이 개인적인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