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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D]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믹스 (Schofferhofer Grapefruit HEFEWEIZEN-MIX)

펭도르 2013. 8. 24. 13:38

RTD는 Ready to drink의 약자로, 간단하게 바로 마실수 있는 술을 의미한다. 보통은 칵테일처럼 보드카등의 스피릿을 베이스로 하여


새로운 술을 만들어낸 형태인데,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믹스, 이른바 쉐퍼호퍼 자몽맛은 특이하게도 베이스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젠 맥주, 즉 밀맥주인듯하다. 그런경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본것 중에는 처음인것 같다.



- 이름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믹스 (Schofferhofer Grapefruit HEFEWEIZEN-MIX)

- 원산지 : 독일

- 도수 : 2.5%

- 종류 : RTD

- 구입시 가격 : 홈플러스 3,100원


RTD이니만큼 도수는 있지만 맛을 봤을 때는 술이라기보다 음료에 가깝다. 마셨을 때 딱 드는 생각은 만약에 환타에 자몽맛이 있다면


이럴것 같다! 라는 느낌이었다. 탄산음료같은 탄산에 그 맛까지 정말 환타같았다. 물론 도수도 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마시다가는


훅 가는수가 있겠다 싶다. 분명히 여자들이라면 좋아할듯한 맛이다. 하지만 역시 개인적으로는 술은 술다워야한다는 지극히 개인적


인 취향때문에 자주 먹게 되지는 않을것 같다. 물론 밖에 나갔다와서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딱 원샷 때리기에는 굉장히 좋다. 


다른 RTD들이 그렇지만 이 역시 술이 잘 안받는 사람들이 마시기엔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