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주 일기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펭도르 2013. 6. 22. 15:23

집에 칵테일 베이스 술들이 많지만 사실 혼자 있을 때는 잘 안마시게 된다. 그래서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목이마르다고 하니 여름에 걸맞게 쿠바 리브레로 시작했다. 이제 럼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럼은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고민


이다. 다 떨어지면 또 바카디를 사야하나, 아니면 다른걸 찾아봐야하나 말이다.



다음으로는 친구가 레드불을 몇 병 얻어와서 예거를 이용하여 예거밤을 만들었다. 예거마이스터도 거의다 떨어져간다. 하지만 아무


래도 예거는 칵테일로서의 활용도가 낮기도 하고 해서 다 떨어져도 다음에 다시 구입은 안할 생각이다.



파울라너! 파울라너 포스팅도 해야하는데... 앞에 예거, 쿠바리브레 같은 탄산이 있고 강렬한 술을 마시고 나서 부드러운 파울라너를


마시니 맛이 희석되어 조금 밍밍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은 여전했다.



그리고 어제 가져온 바이엔슈테판 새잔 + 기존에 있던 바이엔슈테판 잔 두잔을 이용해서 바이엔슈테판 라거를 따라마셨다. 


이 맥주도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아 .. 포스팅 할 맥주들은 쌓여가는구나!)



그리고 장소를 옮겨 이번에는 바이엔슈테판 라거와 치킨, 그리고 오징어 땅콩 알싸한맛 이라는것을 처음봐서 호기심에 구입해서


먹었다. 오징어 땅콩은 오리지널이 최고라는 결론이었고, 바이엔슈테판 라거역시 라거가 이름은 오리지널 이지만, 그래도 바이엔


슈테판의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헤페가 훨씬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지만 이름값이 어디가겠는가, 라거도 충분이 좋다.


단지 5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문제다. ㅠㅠㅠ 무튼 오늘 먹은 술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