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주 일기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펭도르 2013. 5. 17. 21:54

친구네 집 옥상에서 밤새 놀기로 하고 갔는데, 평상도 있고 심지어 대학 축제등에서 쓰는 천막같은것도 준비되어 있어서 


나름 풀세팅을 하고 야외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친구들도 내가 다양한 맥주의 세계로 끌어들였지만, 이렇게 다같이 달려보자! 라는


분위기 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맥주를 피쳐로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안주와 함께 마시는 이들이 좋다면 무엇을 마셔도 좋다는 것이


내 생각...



그래서 선택한 것은 오비 골든라거... 굉장히 오랜만에 마셔보는 듯 하다.



불판이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석쇠같은 형태로 붙어있었는데 신기방기...



그리고 나는 보드카, 데킬라, 잭다니엘, 깔루아를 가져갔는데, 깔루아와 보드카를 3:2 비율로 섞어 '블랙러시안'을 만들었다.


유리잔은 없었기에, 위에 보시는바와 같이... ㅋ 이를 계기로 여태껏 묵혀두었던 보드카 '프린스 이고르'를 모두 소비하였다. ㅋ


간만에 블랙러시안을 마시니 확실히 보드카의 향이 강력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달달하니 맛이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