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주 일기

2013년 3월 3일 일요일

펭도르 2013. 3. 3. 00:20

두 번째로 몰아쓰는 음주일기다! 오늘은 이것저것 짐을 많이 챙겼다. 당장 오늘 입사를 해야한다 기숙사로...


과연 기숙사에 가서도 술블로그를 운영할수 있을런지... 사실 집에서 처럼 술을 마음껏 마실수도 없고 (애초에 술반입이 금지라서...)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 바쁘다보면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라도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해 나가고 싶다.



위의 두 사진이 기숙사에 가려고 챙겨둔 짐인데... 기숙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 도통 감이 안온다.



짐을 다 싸고 이제 곧 아침이 밝아오면 아침을 먹고 기숙사로 향해 가겠지... 왠지 별거 아닌데, 집을 떠난다니까 아쉽기도 하고,


사실 그때 생각해보면 약과지만 그래도 군대 갈때의 느낌도 조금 나고 해서 마지막으로 집에있던 5,0 바이젠을... 잔에 따르기도 


귀찮고 하니, 그냥 캔째로 벌컥벌컥 마셨다. 그래선지 탄산이 확 하며 느껴지는것이 묘하게 좋았다. 가끔 캔째로 마셔보는것도


새로운 경험인듯하다. 사실 기숙사 간다고 술 못먹는것도 아니고 군대처럼 못나오는것도 아닌데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ㅠㅠㅠ


잘 해낼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