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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맥주 이야기

인디카 IPA

내가 IPA (인디아 페일 에일)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처음으로 마셔본 IPA가 바로 이 '인디카' 였는데, 처음으로


마셨을 때의 느낌은, 그 특유의 씁쓸함이 마치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처럼 느껴졌다. (탄산의 그것과는 다르다.)


여태 먹어본 맥주와는 확연하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것은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이지만, IPA는 과거 인도가 영국 


식민지이던 시절에 인도에 있는 영국인들이 맥주를 마시려고 해도 높은 기온으로 인해 맥주 보관이 힘들자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방부제 역할을 해주는 맥주의 주 재료 '홉'을 듬뿍 넣어 만들어낸 맥주다. 덕분에 쓴맛이 강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 이름 : 인디카 

- 원산지 : 미국

- 도수 : 6.5%

- 종류 : 인디아 페일 에일


확실히 탄산이 강하지 않음에도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는것과 같은 독특한 느낌이 난다. 그리고 이 날 같이 마셨던 다른 IPA 들에 


비해서 비교적 쓴맛도 덜하고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좋았다. 아직 IPA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인지 홉의 쓴맛이 100%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찍어본 IPA의 표기사항... 뭐 위에 쓴 내용이랑 별반 다를것은 없지만 남겨 두어야 이렇게 포스팅을 할 때 편하기에...


실은 이날 IPA를 몇개정도 마셨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인디카 외에는 구분이 잘 안될만큼 내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덕분에 이 날마신 다른 맥주들에 대한 포스팅은 당분간 보류해 두어야 할 것같다. ㅠㅠㅠㅠ